5월에도 제철인 맛있는 딸기 효능도 알아봐요

7월 여름휴가 전까지는 엄청 바쁘게 생겼습니다. 

날은 덥고 일하는 현장 안에서 꼿꼿하게 선 자세로 하루 종일 정수기 부품을 나사로 조립하는 작업을 하다보면 이젠 몸에서 서서히 수분이 빠져나가는 게 체감이 됩니다. 

이럴때일수록 여름철에 탈수증을 미리 조금이라도 방지하려면 비타민도 풍부하고 상큼한 과일, 야채, 채소 등을 아낌없이 팍팍 먹어주어야겠습니다. 

요즘은 하우스 재배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사계절에 상관없이 먹어줄 수 있는 것중에 딸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겨울인 1~2월에도 상관없이 시중에서 사먹을 수 있지만 체내에 각종 비타민은 물론 물과 너무나도 친한 우리 몸을 충족시킬 수분이 땡기는건 아무래도 이맘때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한참 더운 여름에도 좋긴 하지만 그땐 수박에 밀려 좀 시들할테니까 아마 요때즘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는 이 딸기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효능 한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바나나라든가 참외, 사과 등 맛있는 과일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이 딸기는 한가지 편의성이 또 있습니다. 

1. 일단 세척이 간단하다는 점입니다. 

유기농이다 뭐다 해서 인간의 몸에 해로운 물질을 최대한 억제한 건강식품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말이 그렇지 그거 먹을 사람이 직접 찾아가 일일이 확인해보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비싸서 요즘같은 시대에 무조건 외면할 수도 그렇다고 주머니 사정을 전혀 안하고 선호만 할 수도 없습니다. . 

세척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과일은 껍질을 칼로 벗겨야 하기도 하고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는 건 쉽지만 음식물 쓰레기로 따로 분류하려면 봉투도 별도로 더 준비해야 합니다. 

씻을 때는 꼭지를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내로 얼른 씻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오래 씻으면 비타민C가 물에 쓸려내려가 영양소가 파괴되기도 하고 겉표면이 상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랍니다. 

따로 표피 껍질이 없는 과일이라서 세게 틀어둔 물살에 과육이 떨어져나갈 수도 있습니. 

그냥 물에 세척하는 것만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너무 오래 물에 씻지 말고 소금이나 식초를 탄 물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는 밥반찬으로 사용할 식재료도 아닌 그냥 날것으로 먹는 과일을 식초나 소금으로 닦는 게 더 이상해서 늘 물로 적당히 헹궈서 먹고 있답니다. 

 

2. 고를때는 다른 채소들과 공통적으로 저 파란 꼭지가 너무 시들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전 떨이용을 그냥 냅다 집어왔더니 과육 빛깔은 대체적으로 붉은 편인데 꼭지는 약간 시든 것 같습니다. 

만약 구입후에 오늘 내일중으로 드실 거라면 꼭지는 당장 떼어내지 말고 냉장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꼭지를 떼고 나서부터 신선도가 떨어지는 속도가 가속이 붙는다고 합니다. 

근데 좀 꼬질꼬질해서 그런가 맨위의 세척한 후의 사진과 비교해보니 느낌이 정말 다르긴 합니다. 

 

 

3. 현대에 있어 나이든 중장년 세대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까지 시력저하 때문에 다들 고민 안하는 분들이 안계실 겁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딸기는 시력 보호 및 회복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과육의 붉은 빛이 진한 딸기를 고르는 게 좋은 이유중 하나도 이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밤늦도록 학업을 위해 공부하느라 무리를 하거나 아니면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게 시력 감퇴였지만 요즘은 과거에 비해 우리 인간이 잠자는 시간 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전자파에 노출되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초등학생 정도만 돼도 유행따라 스마트폰 하나 안들고 아니는 아이들이 없고 그 작은 액정 화면으로 인터넷, 그리고 게임에 몰두하다보니 시력을 보호하기엔 너무 무방비상태인 현시대에 아주 좋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노안이 찾아온지 몇년되어 조금이나마 눈을 보호하려고 이걸 먹고 있으면서도 정면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주시하며 이 글을 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요즘은 오존층의 파괴다 뭐다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길을 가던 중에 햇빛에도 눈이 피로해지는 세상입니다. 

정말 내 몸 보호 대책과 무방비의 경계가 모호한 일상을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4. 시력만이 아니라 딸기는 안토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기억력과 학습력의 개선에 도움을 주어 기억력 촉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이 글을 찾아보았을때 가장 황당했던 부분이 이 기록은 여성들에 의해 증명되었다는 점입니다. 

딸기류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의 인지 기능 노화가 2.5년까지 늦춰진 것은 확인되었지만 남성들에게는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해당 글을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음식 섭취 효과에도 남녀를 차별하는 경향이 있는지는 처음 알게 된 셈입니다. 

 

5. 딸기의 외관을 보면 다닥다닥 붙은 수많은 깨가 있습니다. 

겉보기상으로는 이녀석들의 피부 트러블이 참 장난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작 섭취후 우리들 피부에는 아주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녀석들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기미나 잡티 여드름의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피부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몫을 한다고 합니다. 

 

6. 요즘은 남녀구분없이 눈이 커지는 효과중 하나, 바로 체중 조절 아닐까 싶습니다. 

살뺀다고 온갖 몸부림을 다하시는 분들의 식단에 꼭 빠짐없이 들어가는 게 얘라고 합니다. 

 

7. 딸기 속에 들어있는 일라직산은 암세포의 아포토시스(세포 자연사) 효과를 발생시켜서 암세포 발생을 억제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짧게나마 상큼한 딸기의 효능 몇가지를 열거해봤습니다. 

제 나이가 들어가고 몸에서 원하는 게 많아짐에 따라 어릴땐 아무 생각없이 맛으로만 즐겨먹었던 음식들의 이런 회복 효과들이 참 신기합니다. 

본능적으로 당연하게 여기고 먹어왔던 이 작은 식물들 하나하나로 인해 우리 모두의 생명기능이 유지되고 있음에 감사드리는 나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글쓰는 스타일을 이렇게 존대어 스타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제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방문객도 얼마 없지만 새삼스럽게 무슨 논평이라도 쓰듯이 논어체라고 해야 하나 그걸로 가니까 글을 쓰고 있는 제 느낌도 많이 텁텁하고 너무 나혼자 노는 듯한 느낌이 강해서 그냥 바꿔봤는데 역시 글쓰는 느낌도 더 편해지고 좋은 거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편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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