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차로 마실 때 더 좋은 매실차의 효능
- 먹거리와 건강/건강과 몸균형
- 2019. 5. 7. 12:36
주스로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는 매실, 과일로도 흔하게 만날 수 있어 좋지만 그냥 먹으면 워낙 시큼한 강도가 강해서 우리 가족은 차로 즐기는 걸 더 선호합니다.
5~6월이 제철이라고 하지만 생으로 먹는 사람들보다는 차로 끓여마시거나 매실청을 담가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고 생으로 먹는다 해도 지나치게 신 맛 때문에 과일로써라기보다는 약재료 같은 느낌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아 굳이 철을 따질 필요도 없거니와 디저트나 간식으로 쓰기는 절대 어울리지 않을 법한 매실의 효능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실내 구분 없이 수시로 마스크를 쓰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육체적인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직장 현장에서 더위를 좀 더 빨리 느낍니다.
아무리 미세먼지 때문이라고 해도 실내에 들어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점점 더 많아집니다.
때문에 얼굴의 절반 이상을 마스크로 커버하다 보면 답답함의 강도 때문에 적어도 면상만큼은 더위가 장난 아닙니다.
작업용 기기들의 발열도 서서히 올라감에 따라 한겨울에도 수시로 에어컨을 부분적으로 가동해야 하는 환경 때문에 기온의 급상승과 하강이 연이어 이 때문에 은근한 감기 기운을 달고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 흔히 따뜻한 차를 즐기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몇 가지 차를 제외하고는 아마 감기 기운 개선 때문일 것입니다.
이 매실차 역시 비타민 C의 함유량이 풍부해서 감기 치료나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벌써 5월이지만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낮에 덥다고 해서 아침에 반팔 티셔츠만 입고 나갈 수도 없고 피로로 범벅이 되어 저녁에 집에 돌아와 잠시만 방 안에 앉아있으면 얼마 가지 않아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이맘때 이런 차 한잔을 책상 한편에 두고 짧은 휴식을 즐기는 것은 필수인 듯 합니다.
감기는 단순한 게 아니라 기침은 물론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다양한 증상이 따라오는데 기침이 심할 경우 목까지 아프로 잠을 잘 수가 없어 내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심할 때 가볍게 한잔 마셔주고 자면 따뜻한 기운에 콧물도 잠시 멈추고 기침 증상도 살짝 낮춰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침 증상 뒤에 찾아오는 목이 붓거나 가래 역시 연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일석 삼조인 셈입니다.
2. 또 신나게 잘 먹었는데 위장이 약해서 배탈, 설사가 잦은 사람들에게도 강한 해독, 살균 작용으로 위장의 기능을 개선시켜 설사나 변비 같은 질환에도 좋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다 점심을 먹으러 갈 땐 내가 먹는 속도가 워낙에 느려서 다른 사람들이 다 나가고 날 때쯤에야 일어나는데도 워낙 주위에서 우르르 일어나 나가니까 나도 모르게 마음만 급해져서 전혀 급히 먹은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속이 더부룩해질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집에 와서는 나은 것도 아니고 퇴근 후엔 오히려 느긋해진 마음 때문에 세월아 네월아 컴퓨터로 놀아가며 완전 딴판인 어수선한 식사를 하게 되니까 나 스스로 위장 컨디션을 라우 퀄리티로 떨어뜨려놓는 일이 많아 커피 다음으로 많이 찾는 게 바로 이 매실차입니다.
살짝 시큼한 향과 맛 때문에 입에 침이 고이게 하는 만큼 떨어졌던 입맛을 다시 북돋워주는데도 한몫을 하고 입맛대로 충전시킨 식욕의 뒷감당에도 좋으니 병 주고 약주고의 긍정적인 버전인 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그냥 가루 티백형 차로도 많이 나오지만 난 과육이 함께 들어간 게 더 좋습니다.
어릴 적엔 만두나 참외를 먹으면서 속을 긁어내고 껍질만 먹었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각종 영양소는 그 속 알맹이에 더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땐 왜 그리도 그 알맹이들이 싫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들은 참 맞춰주기 힘든 존재들입니다.
어쩌다 마트에 가면 요즘은 가루로 된 티백형, 그리고 사진처럼 과육이 함께 있는 형태, 이렇게 2가지로 많이 나와있는데 과일, 채소, 야채처럼 원형으로도 우리의 식생활에 함께 할 수 있는 먹거리들은 아무리 가공되었다고 해도 내용물이 그대로 포함되어있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미 안에 있는 영양소들은 모두 다른 성분처럼 추출되었다고 하지만 그게 100%는 아닐뿐더러 혀로도 맛은 느껴지지만 위아래 치아로 단순히 깨물 때 느껴지는 질감만으로도 우리는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맛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쌍화차도 마실 땐 안에 들어간 견과류들이 작은 알갱이로 깨물리는 맛이 좋은 것처럼 따뜻하게 데운 물에 다 녹아들어버린 차의 맛과는 별개로 치아 끝에 맞물리는 과육의 맛 역시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요즘은 변두리라고 해도 집주변에 간판명이 다른 카페들이 수도 없이 늘어서 있고 안에 들어가면 별의 별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차들의 이름이 열거되어있는데 사람마다 제각기겠지만 카페에서 먹을수록 분위기도 살고 맛도 좋게 느껴지는 차가 있다면 휴일날 조용히 내집, 내 방 안에 앉아서 손수 끓인 물에 타마실 때 더 맛있게 느껴지는 차가 있는데 이 매실로 만든 차가 제게는 그렇습니다.
카페에 갈 경우엔 뭔가 이름도 좀 길고 다른 재료도 많이 들어가보이는 걸 먹어주지 않으면 왠지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름이 단순한 커피, 유자차, 매실차, 홍차 정도를 마시기에는 집만큼 적당한 곳은 없는 거 같습니다.
이걸 마시다 보면 사람의 지혜라고 해야 할지 욕심이라고 해야 할지 모를 뇌구조는 참 신기합니다.
나도 몇번 호기심에 이모가 가져다주신 생매실을 그냥 입안에 넣어봤다가그 신맛에 아주 죽는줄 알았었는데 이 정도면 그냥 먹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 열매들까지도 기를 쓰고 이렇게 가공해서 사람이 먹을 수 있게 만들다니 말입니다.
수시로 으슬거리는 한기를 달고 사는 사람에게는 쌍화탕보다 유자차나 매실차를 집에 구비해두는 것도 디저트 겸 예방식 겸 괜찮은 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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